타선 폭발로 3연승 가도를 달린 LG는 손주영(8승 6패 3.79)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6일 두산과 경기에서 3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손주영은 시즌 최악의 투구가 하필 라이벌전에서 나와버렸다. 금년 NC 상대로 5이닝 1~2실점 투구가 이어지는 중인데 4일 휴식후 등판에 약한 터라 5이닝을 잘 버티는것부터 생각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9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1차전과 다르게 경기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게 긍정적인 부분이다. 3안타를 때려낸 김현수는 다시금 타격감이 올라오는 중. 최원태 이후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렇게라도 정지헌을 쓰는게 맞아 보인다.

투수진의 난조가 4연패로 이어진 NC는 신민혁(7승 8패 4.87)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6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신민혁은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된 모습이다. 금년 LG 상대로 첫 등판인데 4일 휴식후 등판시 방어율이 8점대이기 때문에 기대를 거는게 무리다.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와 정지헌 상대로 김성욱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1차전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다. 특히 최원태 공략 실패는 이번 경기에 후유증을 남길 듯. 목지훈의 조기 강판 이후 5.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유망주 키우기도 안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타선의 집중력은 NC보다 LG가 한 수 위에 있는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손주영과 신민혁 모두 4일 휴식후 등판시 투구가 좋지 않은 투수들이기 때문에 불펜전 가능성이 높은데 불펜과 타격 모두 LG가 우위를 점유중이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9:5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