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아오야기 코요(1승 3패 3.83)가 2달여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5월 31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4이닝 3실점 투구 이후 2군으로 내려갔던 아오야기는 금년 투구가 대단히 좋지 않은 편이다. 야쿠르트 상대로 이번 시즌 부진했는데 웨스턴 리그에서 아직 WHIP가 1.18이라는건 그다지 좋은 기록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사이 스니드와 호시 토모야를 공략하면서 10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이번 쿄세라 돔 시리즈에서 무서울 정도의 타격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 살아났다는게 중요 포인트. 3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기회를 주는 투수들이 모조리 실패하고 있다.

선발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미구엘 야후레(5승 9패 3.6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후레는 최근 3경기 연속 5.2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금년 한신 상대 투구가 기복이 있는 편인데 돔 구장에서 약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와 이시쿠로 상대로 4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이 그다지 좋다고 할수 없는 편이다. 일단 좌타자들이 살아나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 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호시 토모야는 앞으로도 기대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번 시리즈는 한신의 타격이 그야말로 폭발하고 있다. 야후레의 돔 구장 징크스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수 있을듯. 그러나 후반기의 아오야기는 부진이 거의 표준화 된 투수이기도 하고 좌타자 상대로 약한 문제가 이번 경기에도 발목을 잡을 것이다. 작년 아오야기의 쿄세라 돔 호투는 퍼시픽리그 한정이었다. 상성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야쿠르트 승리

승1패 : 야쿠르트 승리

핸디 :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