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5승 8패 2.6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마이는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가져간바 있다. 하지만 라쿠텐 상대로 최근 좋지 않은데다가 6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이라는 점은 상당한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후지이에게 막혀 있다가 스즈키 소라 상대로 올린 밀어내기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이부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은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극도로 부진했던 후지이를 공략하지 못한건 시리즈 내내 타격은 기대하지 말라는 이야기와도 같다. 6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미즈가미 요시노부가 확실하게 원 히트 원더가 되어가는것 같다. 

투수진의 호투로 4연승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3승 8패 3.24)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5일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키시는 역시 쿄세라 돔에서 강하다는걸 보여주었다. 세이부 상대로 7월 13일 홈에서 완봉승을 거두었는데 원정에서 6.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걸 갚아주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모토와 미즈가미 상대로 타츠미 료스케의 선제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특히 후반의 부진은 반성해야 할 부분. 3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스즈키 소라의 제구력이 항상 변수가 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세이부의 타선은 살아나지 못했다. 후지이 공략 실패는 곧 키시 상대로도 부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 물론 라쿠텐의 타선 역시 좋다고 말을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최근의 이마이는 투구 내용이 분명히 좋지 않은 편이고 불펜의 안정감 역시 라쿠텐이 살짝 더 나은 편이다. 전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라쿠텐 승리

승1패 : 1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