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9월22일 한화 vs 롯데 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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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가 조금 아쉬운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4승 5패 4.00)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롯데 원정에서 3.2이닝 10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와이스는 실책 하나에 그대로 멘탈이 터져버린바 있다. 홈 경기 투구는 조금 기복이 있는데 롯데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목요일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권광민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일단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내고 홈으로 향한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올린 권광민은 언제나 그렇듯 9월의 남자임을 증명하는 중. 일단 불펜은 휴식이 충분하다.
우천 취소로 이틀을 쉬게 된 롯데는 찰리 반즈(9승 5패 2.99)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4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반즈는 홈에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금년 한화 상대로 홈에서 절대적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원정에도 그 흐름이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최원태 상대로 윤동희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LG의 불펜 공략 실패가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린 황성빈의 수비는 이 팀이 왜 안되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일듯. 이제 이 팀의 불펜은 지옥의 스케쥴을 버텨야 한다.
두 팀 모두 고민 끝에 전날 예고한 선발 투수들을 그대로 밀고 가기로 결정했다. 그만큼 믿을 투수가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한데 양 팀의 타격과 불펜을 고려한다면 선발의 컨디션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와이스는 3경기 연속 선발 대기를 해본 경험이 없는 반면 반즈는 매년 그런 경험을 시즌 말미마다 했었고 바로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롯데 승리
승1패 : 롯데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