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5월 20일 필라델피아 vs 워싱턴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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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끝내기 승리를 거둔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5승 2패 3.10)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5일 메츠 원정에서 4안타 완봉승을 거둔 놀라는 원정 부진과 낮 경기 부진을 한꺼번에 해결해버리는 위엄을 보였다. 4월 6일 워싱턴 원정에서 5.2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 경기라는 점은 놀라에게 힘을 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고어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부터 힘을 내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필요할때 필요한 타격이 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9회말 2사에서 동점 홈런을 터트린 코디 클레멘스는 정말 한 방이 있는 클러치 히터인듯. 그러나 9회초 동점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한 오리온 커커링은 아직 클러치 상황에서 등판시키기엔 부족한것 같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연패가 늘어나버린 워싱턴 내셔널스는 트레버 윌리엄스(4승 1.9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윌리엄스는 서서히 투구 패턴이 타자들에게 익숙해져가는 중이다. 작년 필라델피아 상대로 원정에서 상당히 부진했는데 금년 낮 경기 등판시 방어율이 2.76에 투구 내용도 좋지 않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산체스의 커커링 상대로 3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집중력과 장타력 부족이 결국 발목을 잡고 말았다. 14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최근의 부진을 반영하는 포인트일듯. 1점차 리드를 날려버리면서 패배까지 안은 마무리 피니건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때가 있다는 속담이 잘 어울린다.
전날 경기는 왜 필라델피아가 리그 최다승을 이어가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단순히 대진운이 좋아서가 아니라는것. 놀라와 윌리엄스의 투구는 어찌보면 나름 팽팽한 편이지만 최근 놀라가 낮 경기 부진에서 탈출하기도 했고 윌리엄스의 투구는 서서히 공략을 당하고 있다. 무엇보다 워싱턴의 불펜이 흔들린다는 점을 무시할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필라델피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