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6월 09일 키움 vs 삼성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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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키움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7승 3패 3.44)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4일 LG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헤이수스는 LG 상대 킬러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5월 29일 삼성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 경기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코너와 최하늘을 공략하면서 송성문의 선제 3점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의 기세가 대단할 정도다. 혼자서 5타점을 올린 송성문은 올스타급 활약을 이어가는 중. 3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선기의 투구가 못내 아쉽다.
투수진 붕괴로 4연패를 당한 삼성은 이승현(3승 3패 4.2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4일 SSG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승현은 시즌 최고의 투구가 결정적일때 나온바 있다. 5월 29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3이닝 8실점이라는 시즌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는데 리벤지 찬스는 생각보다 빨리 온 셈이다. 전날 경기에서 후라도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11안타로 겨우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삼성의 타선은 1차전 역전패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장타의 소실은 뼈아픈 부분. 3.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나마 소모를 최소화 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키움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홈 경기라는 점이 포인트. 직전 맞대결 투구 내용은 모두 좋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는 삼성이 아닌 키움의 홈이고 헤이수스는 4일 휴식후 등판 경험이 있는데 반해 이승현은 이게 처음이다. 그리고 이승현의 낮 경기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헤이수스는 금년 낮 경기에서 13이닝 무실점을 기록중이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3 키움 승리
승1패 : 키움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