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5월 22일 롯데 vs KIA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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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롯데는 박세웅(4승 3패 3.99)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6일 KT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박세웅은 최근 투구의 기복이 조금 아쉬운 편이다. KIA 상대로 작년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부진한 투수였는데 이 점이 큰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네일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막판 2이닝동안 KIA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유강남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역시 홈 경기 타격은 원정보다 좋다는 점을 증명해 보였다. 역전타를 날린 윤동희는 5월 들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게 팀에 도움이 되고 있는 상황.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전미르의 투구는 불펜 운용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다.
잘못된 투수 교체가 역전패로 이어진 KIA는 윤영철(3승 1패 4.25)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6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윤영철은 투구 내용만 놓고 본다면 징검다리 호투의 징크스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중이다. 일단 패턴대로라면 호투 타이밍인데 작년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반즈 상대로 1회초 박찬호의 주루 센스로 얻은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KIA의 타선은 반즈의 투구에 농락당하면서 완벽하게 제어당하고 말았다. 2개의 병살타와 1개의 도루자로 접전에서 이길려고 하는것 자체가 무리였을듯. 완벽하게 실패한 불펜 운용은 이 팀의 불펜 투수들 대부분이 이닝당 1볼넷을 전제로 하고 간다는걸 잊은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는 KIA 불펜의 난조를 놓치지 않고 승리로 연결해보였다. 박세웅에게 반즈급의 투구를 기대하는건 솔직히 무리인게 현실이다. 윤영철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전날과 의외로 반대의 상황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물론 KIA의 불펜이 변수긴 하지만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KIA의 타선은 불리한 상황에서 오히려 타선이 폭발했다. 상성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