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배터] 05월 23일 마이애미 vs 밀워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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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헤수스 러자르도(1승 3패 5.0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러자르도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밀워키 상대로 홈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아쉬웠지만 지금의 러자르도라면 6이닝 2실점은 충분히 보장해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신인 로버트 개서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좌완 상대 부진을 극복해 냈다는 점에 점수를 줄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밀워키의 불펜 상대로 1차전과 다르게 부진했다는 점이다. 잘 버티다가 8회초에 무려 3점을 허용하면서 역전을 내준 불펜은 좌완 투수 등판 경기에 AJ 퍽을 등판시키면 안되는거였다.
뒷심을 앞세워 리벤지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3승 2패 4.17)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8일 휴스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랄타는 홈런 2발로 5점을 허용한게 너무나도 결정적이었다. 작년 마이애미 원정에서 3이닝 9안타 4실점 패배를 당했고 최근 3번의 원정에서 모두 QS에 실패했다는 점은 상당한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트레버 로저스와 AJ 퍽 두 좌완 투수 상대로 7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8회초에 3점을 올리면서 역전을 만들어낸게 팀의 사기를 올려줄 것이다. 다만 계속된 좌완 선발 투수 러쉬로 인해 브라이스 투랑과 살 플레이릭이라는 두 디퍼런스 메이커를 쓸수 없다는게 1점차 승부에선 아쉬움을 남길듯.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버텨낸 불펜은 마무리 트레버 메길의 복수극이 성공한듯 하다.
웨더스는 호투했고 로저스는 무너졌다. 아마도 러자르도의 투구는 웨더스와 로저스 그 사이 어딘가에서 결정이 날듯. 결국 마이애미 타선이 페랄타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인데 1차전에서 마이애미 타선이 조 로스에게 고전했다는걸 고려한다면 결국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밀워키 승리
핸디 : 마이애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