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배터] 05월 23일 신시내티 vs 샌디에이고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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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닉 마르티네즈(1승 2패 4.23)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7일 다저스 원정에서 벌크 투수로 나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르티네즈는 5월 방어율이 무려 0.87로 대단히 좋은 편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불펜일뿐, 선발 마르티네즈의 홈 경기 등판은 이닝과 실점이 비슷한 투수로 바뀐다는걸 생각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2회말 머스그로브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이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샌디에고의 불펜 상대로 5이닝 무안타 무득점이었다는건 심각한 문제가 된다.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래간만에 승리조가 제 몫을 해낸듯 하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마이클 킹(3승 4패 4.31)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킹은 한번 고전한 상대에게 계속 고전하는 문제를 고치지 못하는 중이다. 그나마 야간 경기에서 3승 1패 3.09로 강점이 있는데 한번 무너지면 다음 경기에서도 고전하는 문제가 극복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앤드류 애보트의 투구에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더블 헤더의 피로를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 나오고 말았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이번 경기는 조금 다를 듯. 5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히 제 몫을 해냈다.
역시나 샌디에고는 피곤함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신시내티의 타선이 전날 경기에서 장타를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는건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듯. 마르티네즈는 불펜이라면 모를까 선발로서는 정말 올리면 안되는 투수고 지금의 신시내티 타선이라면 킹의 투구로 충분히 승부가 가능한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