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배터] 05월 23일 피츠버그 vs 샌프란시스코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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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자레드 존스(3승 4패 2.8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컵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존스는 조금씩 투구의 위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4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반등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웹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말 잡은 찬스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7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9회말에 4점,10회말에 1점을 올리는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상대의 실책으로 잡아낸 찬스를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갔다는게 포인트. 페레즈 강판 이후 5.2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타이 브레이크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데이빗 베드나의 투구가 매우 빛났다.
유격수의 실책이 나비 효과로 터져버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블레이크 스넬(3패 11.57)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4월 20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5실점 패배 이후 부상으로 마이너리그에 내려갔던 스넬은 한 달 동안의 조정 기간을 거치고 돌아온 상태다. 마지막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 10삼진으로 살아났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스넬은 작년 피츠버그 원정처럼 6이닝 2실점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12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을 해야 하는 부분. 9회말 등판과 동시에 실책이 터지자 멘탈까지 날아가면서 경기를 폭파시켜버린 카밀로 도발은 이게 첫 블론인게 더 놀라울 정도다.
9회말 1사 만루 병살타 찬스에서 평범한 땅볼을 놓친 마르코 루시아노의 실책은 샌프란시스코가 무난하게 이길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고 패배로 이끌어버렸다. 멀티 히트에 .375 타율을 기록중인 타자가 연장전에서 교체당한건 문책성일듯. 하지만 이러한 패배 뒤의 후유증은 상당히 크다는걸 부인할수 없다. 존스와 스넬의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겠지만 전날 경기와 같은 전개 후의 경기는 아무래도 후유증이 존재한다. 기세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피츠버그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