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5월 11일 롯데 vs LG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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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 붕괴로 연승이 끊겨버린 롯데는 애런 윌커슨(2승 3패 4.73)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4일 삼성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커슨은 4월의 아쉬움을 일단 떨쳐낸 모습이다. 4월 16일 LG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로 패배를 당했는데 홈에서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리히 엔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롯데의 타선은 목요일 경기의 대승이 오히려 타자들의 방망이를 무뎌지게 하는 모습으로 가고 말았다. 한번 가라앉은 타선이 살아나긴 쉽지 않을듯. 3.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와 그렇지 않은 투수들의 차이가 대단히 크다.
타선 폭발로 3연승에 성공한 LG는 손주영(1승 2패 3.82)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4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손주영은 전에 없던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바 있다. 롯데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인데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게 약점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오스틴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최근 살아나는 타격 흐름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특히 하위 타선에서 결정적 타점이 나와준건 무시할수 없는 부분.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요 투수들의 휴식이 정말로 반가울 것이다.
박세웅이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그만큼 현재 LG 타선의 타격이 좋다는 이야기. 윌커슨이 직전 등판에서 호조를 보여주긴 했지만 5~6회 정도가 문제가 될 것이다. 결국 그때까지 손주영을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관건이지만 최근의 롯데는 좌완 공략에 계속 문제를 겪고 있고 현 시점에서 불펜전으로 간다면 불리한건 롯데다. 투수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