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6월15일 09:10 휴스턴 VS 디트로이트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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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의 난조가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헌터 브라운(2승 5패 5.5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브라운은 최근 4경기 연속 QS 이상으로 완벽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5월 12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홈에서도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차고 넘친다. 목요일 경기에서 로건 웹 상대로 요르단 알바레즈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떨어져버린 타격감을 홈에서 살려내느냐가 관건이다. 병살타 포함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124까지 떨어진 호세 어브레이유는 왜 기용하는지 모를 정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방어율이 1점대까지 떨어진 세스 마르티네즈에게 중책을 맡겨도 좋을 것 같다.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8승 1패 1.92)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0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쿠발은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5월 12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 더 강하고 야간 경기에서 4승 0.92로 무적이라는 점 역시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패트릭 코빈에게 막혀 있다가 워싱턴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저스틴 헨리 말로이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1이닝 5득점의 빅 이닝을 만들어낸게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다만 강속구 공략은 조금 더 두고봐야 하는 영역.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이즈의 승리를 날려버린 셸비 밀러를 언제까지 승리조로 써야할지 고민해야 한다.
지금의 스쿠발은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공략하기 힘든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휴스턴이 타일러 앤더슨과 패트릭 산도발을 공략하긴 했지만 스쿠발은 그 둘과는 타입이 전혀 다르다. 그러나 브라운 역시 디트로이트의 타선 상대로 호투가 가능한 투수라는게 포인트. 결국 불펜 대경리 될텐데 최근의 불펜 안정감은 그래도 휴스턴보다는 디트로이트가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