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6월15일 09:40 콜로라도 VS 피츠버그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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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 붕괴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라이언 펠트너(1승 5패 5.7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1이닝 2안타 4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펠트너는 수비진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무실점도 가능한 편이었다.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7실점 이상으로 부진한데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중후반에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라이언 맥마혼의 솔로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산에 올라가기 전에 어느 정도 타격감을 올렸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다만 대부분으의 득점이 7점차 이후에 나왔다는게 아쉽다. 8회말 지옥 같은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악이라는 표현을 쓸수 있을듯.
에이스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루이스 오티즈(2승 2패 2.61)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9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벌크 투수로 등판해 4.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오티즈는 최근 2경기에서 7.1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콜로라도 상대로 홈에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땅볼 투수라는 특성상 쿠어스 필드 투구는 기대를 걸 여지가 많다. 전날 경기에서 랜스 린 상대로 3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이후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석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홈런포가 나오지 않을때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은 여전한 편. 2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 확보가 다행스럽다.
최근 펠트너는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고 피츠버그의 투수진은 마땅히 낼 선발 투수가 부족한 편이다. 오티즈 역시 선발보다는 벌크 투수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편. 양 팀 모두 쿠어스 필드에서의 타격은 기대를 걸 수 있는데 최근 2년간 양 팀의 쿠어스 필드 대결은 어찌됐든 대폭발이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강속구 공략에 아쉬움이 있고 콜로라도는 직전 경기에서 타격감을 잡고 왔다. 화력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10:7 콜로라도 승리
핸디 : 콜로라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