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앤드류 히니(2승 8패 4.1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시애틀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히니는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다시금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이번 시즌 인터리그에 나름 잘 버텨주는 타입이라는 점에서 5~6이닝 2실점 투구를 기대해볼법 하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세베리노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부상에서 돌아온 조쉬 스미스의 가세가 큰 힘이 되었다. 그러나 막판 3이닝동안 틀어막혀 버린게 너무나도 컸다. 등판하는 족족 무너지면서 경기를 날려버린 불펜은 로벗슨-예이츠 콤비가 모두 무너진 후유증이 크다.

타선 폭발로 7연승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션 머나야(4승 3패 4.11)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5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머나야는 홈에서 반등을 해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금년 원정에서 3승 2.81의 호조를 보여주고 있고 야간 경기에도 강하다는 점은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말 그대로 식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후반 5이닝 내내 득점을 올렸다는게 포인트.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애드윈 디아즈의 부활이 엄청난 힘이 되고 있다.

최근의 메츠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좌완 공략도 역시 좋다는 점에서 호조의 페이스가 이어질수 있을듯. 반면 최근의 텍사스는 좌완 공략에 크게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불펜 투수들이 무너진게 아프다. 힘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