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6월 20일 09:40 콜로라도 VS LA다저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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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라이언 펠트너(1승 6패 5.7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펠트너는 홈런 3발이 너무나도 컸다. 최근 홈 경기에서 계속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는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뷸러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정말 충분히 제 몫을 해냈다. 수비에서의 슈퍼 캐치까지 생각한다면 야수진은 정말 120%를 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 그러나 9회초 7실점 하면서 5점차 리드를 날려버린 불펜진은 심판의 체크 스윙 판정이 대단히 아쉬울 것이다.
9회초의 기적을 만들어 내면서 3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바비 밀러(1승 1패 5.40)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4월 11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4이닝 2실점 투구 후 오른쪽 어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밀러는 착실하게 재활을 마치고 올라오는 상태다. 작년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그의 복귀전을 이 경기로 잡은 이유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1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이 팀이 쿠어스 필드에서 왜 강한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회초 터진 그랜드 슬램 - 3점 홈런 조합은 이것이 다저스라는 말이 나오게 할 정도. 5이닝동안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지막을 잘 버텨준게 너무나도 컸다.
9회초 2사 2스트라이크 상태에서 나온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체크 스윙이 삼진이 아닌 볼로 판정되었고 역전 3점 홈런이 나왔다. 콜로라도는 경기를 빼앗겼다는 느낌이 들 정도. 그러나 이 분노가 승부로 연결될거였으면 9회말에 허무하게 막히진 않았을 것이다. 다저스의 타선은 펠트너 상대로 충분히 위력을 발휘할수 있고 페이스도 좋다. 전날 콜로라도의 타격이 살아났고 뷸러 공략에 성공하긴 했지만 밀러는 쿠어스 필드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투수고 불펜의 차이를 무시할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9:6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