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갈 때 들고 가세요”…경찰이 8월부터 나눠준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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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마약 범죄 집중 단속…클럽 내 마약 투약 중점 단속
간단하게 마약 탐지하는 ‘마약 탐지 키트’ 배부도
간단하게 마약 탐지하는 ‘마약 탐지 키트’ 배부도
(게티이미지뱅크)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8월 1일부터 ‘마약류 범죄 하반기 집중단속’을 시작한다. 특히 클럽 내 마약류 투약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마약류가 유통·투약되는 업소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해당 업소를 대상으로 기동순찰대 거점 순찰과 유관 기능 합동 단속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클럽 등 업소 내 마약류 범죄 신고가 들어오면 지역경찰·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마약수사팀이 총력 대응해 업소 내 마약사범을 검거할 뿐 아니라 유통책까지 수사하기로 했다.
마약류에 대한 예방·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각 시도경찰청 여성·청소년 부서는 음료에 섞인 마약류를 간단히 탐지할 수 있는 휴대용 약물 ‘탐지 키트’를 올 하반기 시민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클럽 등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2021년 161명에서 2023년 686명으로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만 287명 검거됐다. 클럽 등 마약류 사범이 전체 마약류 사범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1.5%에서 2022년 3.7%, 2023년 3.9%, 올 상반기 4.4%로 연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 비중은 20대 34.5%, 30대 24.1%로 20~30대가 절반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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