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5개 싹쓸이 노리는 한국 양궁…복싱 임애지 준결승 [올림픽 일정]
컨텐츠 정보
- 3,558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배드민턴 안세영,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과 4강전
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5개 싹쓸이에 나선다.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는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열린다. 남자 개인전 결승이 이번 대회 양궁 종목 마지막 경기다.
김우진(청주시청)이 양궁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3관왕'에 도전한다. 김우진은 앞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우진은 올림픽에서 4개, 세계선수권에서 9개,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지만,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은 없다.
김우진은 개인전에서 우승하면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이상 금메달 4개)을 넘어 한국 개인 통산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도 세운다.
남자 단체전에서 김우진과 우승을 합작한 이우석(코오롱)과 김제덕(예천군청)도 개인전 우승을 노린다. 양궁은 오후 4시 43분 이우석의 16강을 시장으로 이날 결승까지 치러진다.
임애지(화순군청)는 4일 오후 11시 34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을 치른다.
복싱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 두 명에게 동메달을 준다. 동메달을 확보한 임애지는 결승 진출을 위해 다시 링 위에 오른다.
임애지는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를 3-2,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해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임애지의 메달 색이 달라진다.
임애지가 결승에 진출하면 북한 방철미와 남북 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4일 오후 3시 30분에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과 4강전을 벌인다.
안세영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천적인 천위페이(26·중국)가 8강전에서 탈락하며 금메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안세영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1회전에 천위페이를 만나 탈락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4일 올림픽 일정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결승 : 이우석(16시43분) 김우진(17시9분) 김제덕(18시1분·이상 앵발리드)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15시30분·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 : 안세영
△복싱= 여자 54㎏급 4강(23시34분·노스 파리 아레나) : 임애지
△골프= 남자 개인 4라운드(16시·르골프나쇼날) : 안병훈, 김주형
△사이클= 도로사이클 여자 개인도로(21시·일드프랑스 일대) : 송민지
△요트= 남자 레이저(21시40분·마르세유 마리나) : 하지민
△사격= 25m 속사권총 남자 예선(16시) : 송종호, 조영재
스키트 여자 예선, 결선(16시30분, 22시30분·이상 샤토루 사격장) : 장국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