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52억원 재산 신고…가상자산 45종 보유한 이준석은?[22대 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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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저서 등을 지식재산권으로 신고해 눈길
12억4800만원 신고한 이준석, 가상자산은 78만원22대 국회에서 재산을 새로 등록한 국회의원 가운데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의원 등 주요 정치인이 포함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2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47명의 재산 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21대 이어 22대에 국회의원이 된 의원들은 앞서 지난 3월 재산공개를 통해 일괄 재산이 신고해, 이번에 신고 대상이 아니다.
새롭게 재산을 등록한 의원 가운데 눈길을 끌었던 인물은 조 대표다. 조 대표는 52억1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는 모두 20억9000만원 상당의 예금을 신고했는데, 본인 명의가 9억6500만원가량, 배우자 명의가 11억1200만원가량에 이른다. 이외에도 조 대표는 본인이 관악구 소재 아파트 7억원과 배우자 소유로 재건축이 진행 중인 방배동 소재 아파르 16억7400만원을 신고했다.
15일 국회의사당 위로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지난 10일로 22대 총선이 끝난 가운데 한 달 여 임기를 남긴 21대 국회가 국민연금 개혁과 금투세 폐지 등 당면 현안을 어떻게 매듭지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조 대표는 본인과 배우자의 책을 지식 재산권으로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조 대표는 '법고전산책'을 통해 2억600만원, '디케의 눈물'을 통해 7000만원가량을 벌었다. 배우자도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를 통해 55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신고했다. 한편 조 대표의 장녀는 독립생계를 이유로 재산을 신고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모두 12억4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의 가장 큰 부분은 상계동 소재 아파트로 7억2800만원을 차지했다. 예금으로 4억7000만원을 신고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 의원은 45종류의 다양한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는데, 가치는 77만6000원 정도로 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