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3개월 만에 복귀 “다시는 방송 못 할 줄… 댓글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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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44㎏까지 빠져… 지금은 건강”
쯔양 유튜브 채널 캡처./뉴스1
‘먹방 유튜버’ 쯔양이 3개월 만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전 남자친구의 착취와 폭행을 폭로한 뒤로는 처음이다.
쯔양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는 제목의 23분 정도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쯔양은 영상에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었다.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듣고 응원해주시는 말씀도 많이 들었다”며 “한 분 한 분 감사하다고 말씀드릴 정도로 너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쉬면서 3개월 동안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솔직히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을 정도로 다시는 방송도 못 하고 그렇게 될 것만 같았다”고 털어놨다.
쯔양은 이날 방송에서 살이 많이 빠졌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쯔양은 “살은 좀 빠졌다가 요새 다시 돌아왔다. 44㎏까지 빠졌었는데 그런 몸무게는 처음이었다”며 “지금은 다시 47㎏ 정도로 돌아갔다. 지금은 건강하다”고 말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 7월 전 연인이자 소속사 대표인 A씨로부터 4년간 폭행과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정산금 40억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쯔양은 상습폭행과 상습협박, 상습상해,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고소했지만, A씨가 수사 중 사망하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쯔양의 전 연인 사건을 두고 구제역·카라큘라 등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이 공갈 협박했다는 논란도 일었다. 수원지검은 지난 8월 쯔양 사생활 관련 의혹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 카라큘라를 구속기소하고, 크로커다일을 불구속기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