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의 호수비 속 역전승…타격은 아쉬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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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번 경기는 그가 지난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4타수 1안타)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경기였다.
배지환은 9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으며, 시즌 타율은 0.191(68타수 1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그는 3회에는 땅볼로 물러났고, 5회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내야 땅볼을 쳤다. 그러나 신시내티의 수비 실책 덕분에 주자를 3루로 보낸 뒤 자신도 2루에 진루할 수 있었다. 이 공격에서 피츠버그는 한 점을 올렸고, 이어 6회에는 두 점을 추가하며 6-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특히 배지환은 7회초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을 잡은 뒤, 정확한 송구로 병살 플레이를 만들어 팀에 기여했다. 그는 1루 주자가 태그업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2루에 송구하여 주자를 아웃시키는 등 뛰어난 수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배지환은 타격에서의 부진을 극복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지만, 수비에서는 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 = UPI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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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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