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아스날 vs 맨시티: 우승컵의 향방
컨텐츠 정보
- 5,40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미켈 아르테타의 팀, 아스날,은 현재 1위에 올라와 있지만, 우승컵의 향방은 맨시티에 달려있습니다.
"축구에선 언제나 가능성이 있습니다."
맨유를 상대로 아슬아슬한 1-0 승리를 거둔 아스날의 감독 아르테타가 한 말입니다.
아스날은 현재 리그 1위에 올랐지만, 맨시티는 1경기 덜 치렀으며, 다가오는 화요일 토트넘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그 경기의 결과가 어떻게 되든 간에 우승컵의 향방은 마지막 날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테타는 Sky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함께하는 이 가장 아름다운 날들을 우리의 사람들과 함께 살자"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를 지켜볼 것이며, 우리가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는 그 경기가 특별한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 |||||
---|---|---|---|---|---|
팀 | 경기 | 승점 | 득실 | 득점 | 최근 5경기 |
1. 아스날 | 37 | 86 | 61 | 89 | 승승승승승 |
2. 맨시티 | 36 | 85 | 58 | 91 | 승승승승승 |
승점 동률시, 득실, 득점순으로 우승팀 결정 |
통계로 보는 우승팀
Opta에 따르면, 아스날의 리그 우승 확률은 41.3%인 반면,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58.7%로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티가 풀럼을 4-0으로 대파한 뒤, 아스날의 우승확률은 고작 23.6%이었지만,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우승확률이 급등했습니다.
아스날은 리그 마지막 날 아스날의 홈에서 에버튼을 상대하고, 맨시티 역시 그들의 홈에서 웨스트햄을 상대합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마지막 날을 2위로 시작한 팀이 결과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스날은 다가오는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에서 그들의 최대 라이벌인 토트넘을 응원해야 하는 기이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아스날의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말한 것처럼 그날 모든 아스날팬들은 토트넘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의 시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선수인 로이 킨은 아스날이 너무 잘하고 있지만, '맨시티를 멈추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SkySports에서 "4~5주 전만 해도 나는 맨시티에 의구심을 가졌지만, 지금에 이르러선 왜 내가 그런 생각을 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풀럼 원정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4-0으로 맨시티는 완벽하게 격파했습니다."
전 아스날 선수인 폴 머슨은 리버풀과 빌라전이 분수령이라고 말했습니다.
빌라가 리버풀을 상대로 패배한다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릴 수 있으며, 이로인해 다가오는 화요일 맨시티전에 강한 동기부여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빌라가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토트넘은 아스날이 우승하는 그림을 그려주는 조력자가 되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작년과의 비교
2023년 4월에 연속적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아스날은 맨시티에 우승을 내주었습니다.
승점이 동률이 된다면?
승점이 동률일시 프리미어리그 규정상 골 득실, 득점, 그리고 원정득점순으로 우승팀이 결정됩니다. 현재 아스날(61 득실)이 맨시티(58 득실)보다 3골 더 많은 골 득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체 득점에서는 맨시티(91 득점)가 아스날(89 득점)보다 2골 더 많습니다. 원정 득점에서는 맨시티와 아스날이 43 득점으로 현재 동률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역사상 가장 치열한 우승 경쟁을 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역 다수
오역 오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