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2호 골로 팀 반등 노린다…팬들 기대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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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날카로운 골 감각을 과시한 손흥민이 이제는 소속팀 LAFC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LAFC는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새너제이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어스퀘이크스와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팬들의 시선은 단연 손흥민의 발끝에 쏠려 있다.

손흥민은 미국 원정 평가전에서 연속 득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7일 미국전에서는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고, 10일 멕시코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 직후 천금 같은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이로써 A매치 136경기 출전으로 홍명보 감독,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 선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으며, 통산 53호 골로 차범근(58골)의 대기록에도 성큼 다가섰다.
이 기세를 이어 소속팀에서도 활약이 절실하다. LAFC는 손흥민 합류 이후 4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2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홈 데뷔전에서도 샌디에이고에 1-2로 패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팬들은 A매치에서 되살린 득점 본능이 이번 경기에서 MLS 2호포로 이어져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해내길 바라고 있다.

한편 유럽 무대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일정이 이어진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함부르크를 상대로 시즌 첫 선발 복귀 여부가 관심사이고, 이재성은 부상 여파로 마인츠 복귀 시점을 저울질 중이다. 또 이강인은 PSG에서 주전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황희찬은 뉴캐슬과의 EPL 4라운드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정조준한다.
사진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