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7월29일 필라델피아 vs 클리블랜드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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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의 완봉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콜비 알라드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애틀랜타에서 4경기에 등판해 1패 6.57의 성적을 남겼던 알라드는 레인저 수아레즈의 부상으로 인해 급하게 콜업이 된 상황. 금년 AAA INT에서 2승 6패 5.23에 피안타율 .286인데 최근 3경기 연속 QS 이상이라는 점에 승부를 건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카라스코를 완파하면서 홈런 4발로 8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에서 홈런포의 위력을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 문제는 초반에 홈런을 작렬시킨 3명이 모두 좌타자라는 점일듯. 필립스의 완봉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큰 소득이다.
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조이 칸틸로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현재 클리블랜드의 랭킹 10위 유망주 좌완 투수인 칸틸로는 샌디에고에 지명되었다가 마이크 클레빈저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로 넘어온 투수. 포심과 체인지업이 좋은 전형적인 피네스형 좌완 투수인데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1실점에 1볼넷이라는 점이 그를 콜업한 포인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필립스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말 그대로 춤추는 스위퍼에 완벽하게 농락을 당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는 빠르게 잊는게 좋을 정도. 4.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렇게 승리조의 강제 휴식을 확보하는듯 하다.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의 선발은 두 투수 모두 저격 선발에 가깝다고 봐야 할듯. 그만큼 두 팀 모두 좌완 상대로 그다지 좋지 않다는 공통점은 있다. 그러나 알라드와 칸틸로의 최근 투구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알라드의 투구가 조금 아쉽고 불펜전으로 간다면 결국 유리한건 클리블랜드쪽이다. 불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