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7월29일 디트로이트 vs 미네소타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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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불펜 데이를 치룰 가능성이 높다. 오프너로선 알렉스 파에도가 등판 예정이다. 일단 불펜 데이가 이미 한번 성공하기도 했고 멀티 이닝을 소화해줄 투수들은 많은 편이기 때문. 관건은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미네소타의 불펜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다만 타선의 기복이 심한 문제를 손을 봐야 할듯.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의 운용이 중요하다.
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베일리 오버(9승 5패 4.04)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버는 최근 6경기 연속 QS 행진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두 번의 디트로이트전에서 12이닝 5안타 1실점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릭 스쿠발 상대로 1회초 터진 로이스 루이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미네소타의 타선은 그냥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고 생각하는게 속편할 것이다. 4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그러나 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믿을 투수가 거의 없는 레벨이다.
서로 에이스가 제 몫을 해내면서 1승씩 주고 받았다. 이번 경기는 나름 진검 승부의 모습을 띠고 있는 상황. 그렇지만 디트로이트의 불펜 데이는 아무래도 상대를 조금 타는 편이고 1차전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디트로이트 타선이 오버를 공략하는건 쉽지 않다. 그리고 마에다와 조이 웬츠의 투구는 여전히 기대가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미네소타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