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8월13일 야쿠르트 vs 주니치 일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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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나의 사요나라 희생 플라이로 연승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미구엘 야후레(5승 8패 3.51)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야후레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급격하게 투구가 나빠지는 중이다. 앞선 주니치 원정에서의 4.1이닝 4실점 패배 역시 상당한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 상대로 도밍고 산타나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까지 이어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9회말에 연장전을 가지 않고 사요나라 찬스가 나오자마자 사요나라를 결정지은건 현재 이 팀의 타격감이 좋다는 이야기. 그러나 오가와의 승리를 허공으로 날려버린 코자와 레이지는 역시 마무리와 잘 맞지 않는것 같다.
투수진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타카하시 히로토(9승 1패 0.54)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6일 DeNA와 기후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그야말로 메이저리그급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야쿠르트 상대로 금년 원정에서 8.2이닝 11삼진 3실점 무자책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오가와와 코자와 상대로 호소카와 세이야의 동점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그러나 후반 연속된 1사 3루 찬스를 날려버린건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 등판과 동시에 사요나라 실점을 허용한 마츠야마 신야는 역시나 벌어진 등판 간격의 손해를 본듯 하다.
전날 경기는 주니치가 잘 쫓아갔지만 마지막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게 결국 사요나라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선발 대결이 컸다는걸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다를 듯. 지금의 타카하시는 거의 언터처블에 가깝고 야쿠르트 상대로도 호투를 이미 해낸 투수다. 반면 야후레의 투구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고 더위에 약한 문제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주니치 승리
승1패 : 주니치 승리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