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키쿠치 유세이(2승 2패 2.7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워싱턴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키쿠치는 타선과 불펜 도움을 정말 받지 못하는 투수가 되는 중이다. 최근 홈 경기 투구도 매우 좋고 야간 경기에서도 2승 2.00으로 강하기 때문에 타선의 도움만이 필요할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놀라와 커커링을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적시타만으로 득점을 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안타를 때려낸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이 페이스를 유지해가야 할듯. 그러나 또다시 실점을 허용한 조던 로마노는 안정감이 예전 같지 않다는게 고민스럽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조 라이언(1승 2패 3.54)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6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라이언은 홈런 1발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전반적인 금년 라이언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는 QS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길버트를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한번 터질때 무섭게 터지는 위력을 과시한바 있다. 카를로스 코레아 없이 이 정도로 터져준다는 점이 놀라울 정도.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이 반가울 것이다.

잘나가는 미네소타 최대의 약점은 좌완 상대 타격이 영 신통치 않다는 점이다. 홈 경기에 나서는 키쿠치 공략은 쉽지 않을듯. 물론 토론토 최대의 약점인 불펜 공략은 분명히 유효하겠지만 그 전에 원정에서 아쉬운 라이언이 공략당할 가능성이 높다. 초반에 승부가 넘어간다면 미네소타는 불펜 운용을 느긋하게 가져갈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토론토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