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05월 25일 롯데 vs 삼성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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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 붕괴로 연승이 끊겨버린 롯데는 김진욱이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구원으로만 49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6.44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던 김진욱은 엄청난 볼넷쇼가 항상 발목을 잡는 투수였다. 금년 2군에서 최근 3경기 14이닝 1볼넷 16삼진 무실점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 흐름을 1군에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레예스와 이승민을 공략하면서 황성빈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만큼은 안정적으로 유지중이다. 특히 상대의 실책이 나왔을때 득점으로 충실히 연결하고 있는 중. 그러나 5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클러치 상황에서의 부진이 너무나 뼈아프다.
타선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은 이호성(1승 3패 7.30)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9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2.1이닝 10실점이라는 희대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호성은 투구수를 채울때까지 계속 던진바 있다. 금년 원정 투구가 홈에 비해서 조금 더 좋은 편인데 직전 등판의 여파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1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확실하게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는게 중요한 포인트다. 4.2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상대의 예봉은 잘 꺾어 놓은듯.
전날 경기에서 삼성은 자신들이 왜 원정 최강인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 이호성을 믿고 내보낼수 있는 이유다. 김진욱은 최근 2군에서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롯데도 바로 그 점을 믿고 있겠지만 작년 김진욱이 가장 고전한 팀이 바로 삼성이었다는걸 잊으면 안된다. 그리고 롯데가 2군에서 잘 던진다고 올린 홍민기는 전날 삼성 상대로 지옥을 봤다. 타격전으로 가면 유리한건 불펜이 우위에 있는 삼성이다. 타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6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