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6월18일 10:38 LA에인절스 vs 밀워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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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호세 수아레즈가 경기를 날려버린 LA 에인절스는 호세 소리아노(4승 5패 3.48)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소리아노는 6월 들어서 확실하게 타격에 눈을 뜬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인터리그에 강하고 홈 야간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6이닝 2실점 정도의 투구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불펜 상대로 놀란 스캐뉴얼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9회초 카밀로 도발 상대로 4점을 올렸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이 팀의 타격은 원정보다 홈에서 훨씬 부진하다는 변수가 있다. 호세 수아레즈 격침 이후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나마 버텨줘야 할 헌터 스트릭랜드와 카슨 풀머가 모두 무너진게 치명적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카를로스 로드리게즈(1패 4.91)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12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7안타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드리게즈는 지명도에 걸맞지 않은 부진한 투구가 나온바 있다. 장타 허용률은 낮았고 타구 허용 속도도 낮았지만 빅리그 타자들에게 뭔가 공략당하기 좋은 공이라는 느낌을 현재로선 지우기 힘들 정도. 전날 경기에서 중반 이후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윌리 아다메스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집중력이 다시금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상위 타선이 제 몫을 하고 있다는 점도 반가운 소식일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항상 피홈런이 변수다.
비록 밀워키가 연승을 하긴 했지만 헌터 그린 상대에서도 드러났듯이 강속구 상대 대처는 좋다고 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호세 소리아노 공략 역시 쉽지 않을듯. 카를로스 로드리게즈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지만 최근의 에인절스 타선은 포심-싱커 조합의 투수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