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라인업] '케인 벤치', 손흥민vs김민재 대결...한국 이어 英에서도 대결! 선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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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후반에 만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도 만남을 가졌던 두 팀은 잉글랜드에서도 대결을 펼치게 됐다. 당시 대결에선 2-1로 뮌헨이 이겼다.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라키올,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라파엘 게레이로,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 자말 무시알라, 요십 스타니시치,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선발로 나선다. 케인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한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르 마즈라위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8년간 함께 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합작골을 넣은 듀오가 됐다. 합작골이 무려 47골(케인 23골, 손흥민 24골)이다. 첼시의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기록(36골 합작)을 훌쩍 넘겼다. 지난 여름 케인이 트로피를 위해 뮌헨으로 가면서 손흥민과 이별하게 됐다. 케인은 뮌헨에서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손흥민과 케인의 대결이 기대가 됐는데 케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출전 여파로 쉬게 됐다. 방한 투어 전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유로 2024 준우승은 케인에게 힘든 일이었다. 케인은 다시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 케인에게 긴 시즌이었고 이제 3주 동안 휴가를 떠난다"라고 밝혔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도 "케인, 알폰소 데이비스, 킹슬리 코망, 다요 우파메카노는 한국 투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다가올 첫 번째 컵 경기에선 모든 스쿼드 자원을 다시 데려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손, 케 듀오의 만남은 무산됐지만 잉글랜드에서 대결한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라 더욱 의미가 있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