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두산은 0-4로 뒤진 상황이었다. 

5회말 1사 3루에서 변상권이 친 땅볼은 이영하가 잡았지만 1루에 악송구를 하게 되었다. 이 악송구로 인해 두산은 추가 실점을 하게 되었고 1사 2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이승엽 감독은 변상권의 3피트 위반으로 인한 수비 방해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러나 판독 결과는 기존의 판정을 유지하게 되었고 이승엽 감독은 이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할 경우 자동으로 퇴장 명령이 내려진다. 결국 이승엽 감독은 규정에 따라 퇴장당하게 되었다. 

이는 지난해 두산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그의 통산 네 번째 퇴장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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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