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로 연패를 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자레드 존스(2승 3패 2.63)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10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존스는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멋지게 극복한 상태다. 워낙 홈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쾌투를 이어가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호세 소리아노 상대로 4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이후 에인절스의 불펜 상대로 완전히 삭제를 당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후반 공격력 부재는 최근 피츠버그 최대의 문제점 중 하나다. 멋진 분식 회계를 펼쳐버린 루이스 오티즈는 역시 클러치 상황에서 등판시키긴 애매해 보인다.

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시카고 컵스는 하비어 아사드(3승 1.66)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6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사드는 금년 한 단계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홈과 원정의 차이를 감안한다면 원정의 아사드는 5이닝 2실점 정도가 기대치가 되는 투수다. 목요일 경기에서 시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1안타 완봉패를 당한 컵스의 타선은 가라앉은 타격감을 살릴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특히 우완 강속구 투수에게 부진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수 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지고 있을때만 잘 던지는게 확실하다.

컵스는 강속구 투수에 약하고 타선 역시 원정에서 좋지 않은 편이다. 자레드 존스 공략이 매우 힘들듯. 관건은 피츠버그의 타선인데 우완 상대 경기력은 나쁘지 않고 아사드의 원정은 항상 변수다. 피츠버그의 불펜은 언제든 문제가 되지만 최근 베드나가 살아나고 있고 컵스의 최근 불펜 안정감은 가히 최악에 가깝다. 투수력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피츠버그 승리

핸디 : 피츠버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