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터] 10월17일 LG vs 삼성 KBO 포스트시즌
컨텐츠 정보
- 10,102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LG는 임찬규(2승 1.59)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1일 KT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임찬규는 실질적인 에이스임을 증명해 보였다. 삼성 상대로 그다지 강하다고는 할수 없지만 홈이라는 점은 분명한 가점이다. 2차전 원정에서 원태인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이승현과 김태훈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9회초에 홈런 2발로 4점을 올렸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일단 초중반에 기세를 잡는게 중요해 보인다. 3.2이닝동안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믿을 투수가 에르난데스 1명뿐이다.
홈런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황동재를 내세워 시리즈 종결을 노린다. 9월 17일 두산 원정에서 3.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던 황동재는 선발로서의 투구는 기복이 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LG 상대로 첫 등판이라는 점이 강점이자 단점이지만 가을 야구 경험이 단 한번도 없다는 점은 치명적이다. 2차전 홈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10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 말해주듯 홈 구장에 어울리는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은 원정인데다가 구자욱이 없다는게 크다. 2.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9회의 4실점이 은근히 커 보인다.
삼성이 놀라운 파워를 과시하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홈이 아닌 잠실에선 급속도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고 지금의 임찬규는 충분히 홈에서 호투를 해낼수 있는 투수다. 물론 LG의 타격이 가라앉아 있긴 하지만 홈 경기의 집중력은 좋은 편이고 황동재는 가을 야구 경험이 없다는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