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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님, 실패가 아닙니다"...임애지, 여자 복싱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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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급 준결승 진출로 동메달 확보…한국 복싱 12년 만의 메달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복싱 역사상 최초로 여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임애지(25·화순군청)가 그토록 메달을 따고 싶었던 이유는 한순철(39) 한국 복싱 대표팀 코치와의 약속 때문이었다.

한 코치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60㎏급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복싱의 마지막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다. 그는 임애지를 포함한 여자 복싱 선수들을 지도하며 "나처럼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자주 했고, 임애지와 그녀의 동료들은 그 말을 가슴에 새기며 훈련에 임했다.

임애지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순철 코치님이 우리 여자 복싱 선수들을 정말 많이 봐주신 분이다. 한 코치님이 '너희는 나처럼 실패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우리는 '은메달도 멋지다'고 말했다. 우리한테 금메달 만들어주고 싶다는 선생님의 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임애지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4㎏급 8강전에서 콜롬비아의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를 3-2로 판정승하며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는 한국 복싱이 12년 만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순간이었다.

한 코치의 은메달 이후, 한국 복싱은 올림픽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한 명도 출전권을 얻지 못하는 '참사'가 벌어졌으나, 함상명이 극적으로 출전해 32강전 첫판을 승리했으나 16강전에서 탈락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임애지와 오연지(33·울산광역시청)가 출전했지만, 두 선수 모두 첫 경기에서 패해 일찍 탈락했다.

임애지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복싱의 부흥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녀의 목표는 '연지 언니와 함께 메달을 따고 올림픽을 즐기기'였다. 임애지는 "도쿄 올림픽 때는 '내 인생에 딱 한 번만 있을 경기'라고 생각했다면, 파리에서는 '내 인생에 언제 올지 모르는 축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애지가 언제나 의지하는 오연지는 이번 대회 32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경기가 있을 때마다 든든한 응원을 보내며 임애지를 독려했다.

임애지가 파리에서 진정한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아직 두 경기가 남아있다.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1시 34분에는 튀르키예의 하티세 아크바시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8일에는 프랑스 테니스의 성지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결승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문의 [email protected]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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