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를로트는 꿈과 같았던 2024년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만 17골을 기록한 쇠를로트는 피치치의 영광을 차지할 뻔했으나, 아르템 도우비크에게 단 한 골 차로 영광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흥미롭게도 도우비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진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있었던 선수였는데, 결국 메트로폴리타노와 계약하지 않으며 쇠를로트에게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후, 쇠를로트는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렸습니다.

리그 데뷔전에서 45분 만에 첫 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라스팔마스, 알라베스, 헤타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교체 출전해 득점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이는 시메오네가 선수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중요한 것은 출전 시간의 양이 아니라 질"이라는 철학을 완벽히 구현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쇠를로트는 득점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페널티킥 득점을 제외하고 2024년 최다 득점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는 31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29골의 레반도프스키, 23골의 벨링엄, 20골을 기록한 비니시우스와 부디미르가 뒤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주: 국대 포함)

아틀레티코 공격수 쇠를로트는 시즌 초반의 기복을 극복하며 지금의 위치에 올랐습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자신의 결정력을 입증했지만, 챔피언스리그 릴과의 경기에서는 실수를 범하며 팀의 패배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그 경기에서 아틀레티코는 수많은 찬스를 만들고도 이를 마무리하지 못해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쇠를로트는 자신의 활약으로 팀에 귀중한 승점을 안기며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으로 팬들은 쇠를로트를 의심하기 시작했지만, 그는 레가네스, 알라베스, 헤타페,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팀에 12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러한 활약은 그의 개인적인 노력 덕분이었지만, 시메오네의 세심한 배려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쇠를로트가 아틀레티코에 합류했을 때 기대했던 만큼의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한 상황을 알고 있었습니다. 

"쇠를로트는 냉정한 성격입니다. 3~4주 전에 그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만약 우리가 쇠를로트와 가까워지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면, 6개월 동안 그를 잃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는 이 상황을 가장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우리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뒷문을 막아줍니다."

라고 시메오네는 자신의 제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분명해진 것은, 쇠를로트가 현재 아틀레티코의 중요한 해결책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팀은 언제든지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네 명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 출신의 쇠를로트의 활약뿐만 아니라

훌리안은 셀타 비고와의 경기 마지막 순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그리즈만은 세비야전 막판 대역전극을 이끌었으며

코레아는 추가시간에 파리를 침묵시켰습니다. 

시메오네는 라인업을 구성하거나 교체 카드를 사용할 때 언제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며, 이는 팀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https://www.marca.com/futbol/atletico/2024/12/23/sorloth-goleador-ano.html